건강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에 대해 알아보기

파란하늘999 2025. 9. 9. 06:50

 

 

1.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며, 주로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도파민(dopamine)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모두 동반하며,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파킨슨병의 유래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기술한 질환입니다. 그는 런던에서 환자들을 관찰하며 "An Essay on the Shaking Palsy"라는 논문에서 이 질환의 주요 증상(진전, 강직, 운동완서 등)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당시 그는 이 병을 "마비성 진전증(shaking palsy)"이라고 불렀으며, 이후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신경학자 장-마르탱 샤르코(Jean-Martin Charcot)가 이 질환을 연구하며 "파킨슨병"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샤르코는 제임스 파킨슨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 이름을 제안했으며, 진전이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파킨슨병의 현대적 이해는 20세기 들어 도파민의 역할이 밝혀지면서 더욱 발전했습니다. 1960년대에 흑질(substantia nigra)에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실이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이 발견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레보도파(Levodopa) 치료가 도입되었습니다.

3. 발병 비율

파킨슨병의 발병 비율은 연령, 성별, 지역에 따라 다르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요 발병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령: 파킨슨병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1~2%가 이 질환을 겪습니다. 40세 미만에서 발병하는 경우(조기 발병 파킨슨병)는 드물며, 전체 환자의 약 5~10%에 해당합니다.
  • 성별: 남성이 여성보다 약 1.5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 지역적 차이: 서구 국가에서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되며, 이는 환경적 요인(예: 산업화로 인한 독소 노출)과 유전적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에서 약 1~2%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전체 인구 기준으로는 약 10만 명이 환자로 추산됩니다.
  • 위험 증가 요인: 농약, 중금속, 독소 노출, 뇌 손상 병력, 가족력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주요 증상

파킨슨병의 증상은 크게 운동 증상비운동 증상으로 나뉩니다.

(1) 운동 증상

  • 진전(Tremor): 주로 손, 팔, 다리, 턱 등에서 나타나는 떨림. 휴식 상태에서 두드러지며, 움직일 때는 감소할 수 있음.
  • 강직(Rigidity): 근육이 뻣뻣해지고 유연성이 감소하는 증상.
  • 운동완서(Bradykinesia):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시작하기 어려워지는 상태.
  • 자세 불안정(Postural Instability):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 넘어지기 쉬움. 병이 진행될수록 두드러짐.

(2) 비운동 증상

  • 인지 장애: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
  • 정신 증상: 우울증, 불안, 무기력.
  • 수면 장애: 불면증, 주간 과다 졸림, 렘수면 행동장애.
  • 자율신경계 문제: 변비, 저혈압, 배뇨 장애, 발한 이상.
  • 후각 상실: 조기 증상 중 하나로, 후각 기능이 감소.

5. 치매와의 차이점

파킨슨병과 치매는 모두 신경퇴행성 질환이지만, 주요 특징과 증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는 두 질환의 주요 차이점입니다:

구분파킨슨병치매(특히 알츠하이머병)

주요 영향을 받는 영역 주로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도파민 신경세포(흑질) 손상 주로 기억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해마, 대뇌피질) 손상
주요 증상 운동 증상(진전, 강직, 운동완서, 자세 불안정)이 특징적 기억력 저하, 언어 장애, 판단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저하가 주요 증상
인지 장애 일부 환자에서 후기 단계에 치매(파킨슨병 치매, PDD) 발생 가능 초기부터 인지 장애가 두드러지며, 점진적으로 악화
운동 증상 운동 증상이 질환의 핵심, 조기부터 나타남 운동 증상은 드물거나 후기 단계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남
원인 도파민 부족, 루이소체 축적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엉킴(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진단 운동 증상과 레보도파 반응 테스트로 주로 진단 인지 기능 검사, 뇌 영상(MRI, PET), 뇌척수액 검사 등으로 진단
치료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심뇌자극술 등으로 운동 증상 관리 인지 기능 개선 약물(도네페질, 메만틴 등), 비약물적 인지 재활 치료
발병 시기 주로 60세 이상, 일부 조기 발병(40세 미만) 주로 65세 이상, 조기 발병 드물게 존재

참고: 파킨슨병 환자의 약 20~40%는 병이 진행됨에 따라 파킨슨병 치매(PDD) 또는 **루이소체 치매(DLB)**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매 증상이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과 함께 나타나며, 루이소체 치매는 시각적 환각과 인지 변동이 특징적입니다. 반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일반적인 치매는 운동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6. 원인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일부 환자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LRRK2, SNCA 등)와 관련.
  • 환경적 요인: 농약, 독소, 중금속 노출 등이 위험 요인으로 추정.
  • 도파민 신경세포 손실: 흑질(substantia nigra)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며, 도파민 부족으로 운동 조절에 문제가 발생.
  • 루이소체(Lewy Bodies):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가 뇌세포에 축적되어 신경 기능을 저해.

7. 진단

파킨슨병은 특정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로 확진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므로, 주로 임상적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 증상 평가: 진전, 강직, 운동완서 등 주요 증상의 존재 확인.
  • 약물 반응 테스트: 레보도파(Levodopa) 투여 후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
  • 영상 검사: MRI나 DaTSCAN으로 다른 질환(예: 다계통위축증, 진행성핵상마비)과의 감별.
  • 후각 검사: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음.

8. 치료

파킨슨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 레보도파(Levodopa): 도파민 전구체로, 가장 효과적인 약물. 그러나 장기 사용 시 운동합병증(예: 이상운동증) 발생 가능.
  • 도파민 작용제: 로피니롤, 프라미펙솔 등으로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
  • MAO-B 억제제: 세레길린, 라사길린 등으로 도파민 분해를 억제.
  • COMT 억제제: 엔타카폰 등으로 레보도파의 대사를 지연시켜 효과 지속.

(2) 비약물 치료

  • 물리치료: 운동 능력과 균형 유지 개선.
  • 작업치료 및 언어치료: 일상생활 기능 향상 및 언어 장애 관리.
  • 심뇌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 뇌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으로 증상 조절.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시행.

(3) 생활습관 관리

  • 규칙적인 운동(예: 걷기, 요가, 태극권)으로 근력과 유연성 유지.
  • 균형 잡힌 식단: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 섭취 증가.
  • 정기적인 수면 패턴 유지 및 스트레스 관리.

9. 예방 및 관리

파킨슨병은 완전한 예방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환경 독소 노출 최소화.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Wesent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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