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고민이 깊어집니다. "국민연금을 지금 바로 받을까, 아니면 조금 늦게 받을까?"
오늘은 연금액을 최대 **36%**까지 늘릴 수 있는 **'연기연금 제도'**의 장단점과 신청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연기연금 제도란?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연금 수령 시기를 희망에 따라 최대 5년까지 늦추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시기만 늦추는 것이 아니라, 늦게 받는 만큼 연금액을 더 얹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가산율: 연기한 1개월마다 **0.6%**씩 이자가 붙습니다.
- 최대 혜택: 5년을 늦추면 원래 받을 금액보다 **36%(연 7.2%)**를 더 평생 받게 됩니다.
2. 연기연금,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①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
현재 소득이 일정 기준(2025년 기준 월 약 309만 원) 이상이라면 연금액이 최대 50%까지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이때 연기연금을 신청하면 감액을 피하면서 나중에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② 건강에 자신 있고 장수를 기대하시는 분
연기연금은 '오래 살수록'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통계적으로 수령 연기 후 약 7~8년(대략 80세 전후) 이상 생존한다면, 일찍 받은 총액보다 늦게 받기 시작한 누적 금액이 더 많아집니다.
③ 노후 자금의 '월 수령액' 자체를 키우고 싶은 분
물가 상승률까지 반영된 연금액에 36%가 추가 가산되므로,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재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
3. 주의해야 할 단점 (체크리스트)
- 수령 기간의 단축: 늦게 받는 만큼 총 수령 기간이 짧아집니다. 만약 예상보다 일찍 사망하게 된다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료 및 세금: 연금 수령액이 늘어나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에서 탈락하거나, 연금소득세 비중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전체 소득 구조를 살펴야 합니다.
- 유족연금에는 미반영: 본인이 사망 후 배우자 등이 받는 '유족연금'은 연기 가산금이 붙기 전의 원래 연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4. 신청 방법 및 절차
- 신청 자격: 노령연금 수급권자(60세~65세 사이인 분)
- 신청 시기: 연금 수급 개시 시점부터 5년이 경과하기 전까지
- 준비물: 신분증, 수급권자 명의 통장 사본
- 방법: 1. 방문: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2. 온라인: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 3. 기타: 우편, 팩스 신청 가능
💡 요약 가이드
"당장 쓸 생활비가 넉넉하고, 소득이 있어 연금이 깎일 상황이며,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연기연금은 가장 확실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노후 보험입니다."
QNA
1. 중도 신청하면 언제부터 나오나요?
- 지급 시점: 재지급 신청을 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25일부터 연금을 받게 됩니다.
- 가산율 적용: 5년을 다 채우지 못했더라도, 실제로 연기한 기간(개월 수)만큼 월 0.6%의 가산 이자가 붙어서 나옵니다.
- 예: 2년을 연기하다 신청하면 14.4%($24개월 \times 0.6%$)가 증액된 금액 수령
2.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특별히 복잡한 절차 없이 **'노령연금 재지급 신청'**만 하시면 됩니다.
- 준비물: 신분증 (본인 확인용)
- 방법:
1. 전화: 국민연금 고객센터(국번 없이 1355)를 통해 본인 확인 후 간편 신청
2. 온라인: 국민연금 홈페이지 또는 ‘내 곁에 국민연금’ 앱에서 신청
3. 방문: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3. 알아두면 좋은 꿀팁
- 횟수 제한 없음: 연기했다가 다시 받다가, 또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연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전체 연기 기간은 합산하여 최대 5년까지입니다.)
- 일부만 받기도 가능: 전체 연금액의 50~90%만 연기하고 나머지는 미리 받는 '부분 연기' 상태였다면, 나머지 부분도 재지급 신청을 통해 전액 수령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 "연기 신청 후에도 돈이 필요해지면 언제든 다시 신청해 다음 달부터 바로 받을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신청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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